경북 칠곡 미군 기지에 고엽제를 묻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서울 도심의 미군기지 주변에서도 오염된 지하수를 2천 톤 가까이 제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최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미 8군 기지 인근의 녹사평역 일대에서 뽑아낸 부유 기름이 128리터, 오염 지하수가 1천870톤에 달했습니다.
또 용산구 남영동 캠프 킴 주변에서도 2008년부터 부유 기름 440리터와 오염된 지하수 100톤을 퍼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염된 지하수에는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의 물질이 섞여 있었다"며 "미군기지 내에 남아있는 오염된 성분이 빗물에 섞여 주변 지역으로 퍼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최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미 8군 기지 인근의 녹사평역 일대에서 뽑아낸 부유 기름이 128리터, 오염 지하수가 1천870톤에 달했습니다.
또 용산구 남영동 캠프 킴 주변에서도 2008년부터 부유 기름 440리터와 오염된 지하수 100톤을 퍼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염된 지하수에는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의 물질이 섞여 있었다"며 "미군기지 내에 남아있는 오염된 성분이 빗물에 섞여 주변 지역으로 퍼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