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우리, “‘다운증후군’ 고모가 너무 싫었다” 눈물 고백
입력 2011-06-06 18:25 

걸그룹 레인보우 고우리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고모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고우리는 제가 인생에 목표가 있다면 레인보우가 크게 성공하는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모가 다운증후군이다”며 외형적인 모습도 조금 다르지만 정신령이 7~12세 정도다. 제가 아주 어릴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커가면서 문제가 생겼다. 친구들이 놀리거나 고모를 괴롭혔다.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고모가 너무 싫었다. 엄마 아빠 몰래 고모를 괴롭히기도 했다. 제가 실수한 것도 고모가 그랬다고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고모의 모습을 공개하기 싫었다던 고우리는 제발 없어져 버리라고 왜 같이 살아서 나한테 이러냐는 말을 내뱉었고, 실제로 고모는 종적을 감췄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고모를 찾았은 고우리는 자신과 눈이 마주친 고모가 ‘고우리 미안해라고 펑펑 눈물을 쏟아 그 일 이후 고우리는 친구들에게 당당히 막내고모를 소개한다”고 그동안 숨겨두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현재 병원에 있는 고모에게 고모 요즘 너무 바빠서 찾아뵙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항상 보고 싶은거 알지? 아이스크림 사서 조만간 갈게. 사랑해”라는 영상편지를 띄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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