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글을 여성이 만들었다?…'정의공주' 등 볼만한 책
입력 2011-06-05 01:06  | 수정 2011-06-05 09:57
【 앵커멘트 】
한글은 우리 민족의 자랑입니다.
그런데 훈민정음 창제 후 오랜 시간 동안 여자들이나 쓰는 글이라며 폄하되기도 했는데요.
여성이 한글을 만들었다면 어떨까요?
훈민정음 창제에 얽힌 비사를 그려낸 소설 '정의공주' 등 볼만한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정의공주]
소설 '선덕여왕'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저자가 이번엔 세종대왕의 딸에게 관심을 돌렸습니다.

훈민정음 창제에 세종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가 기여를 했다는 사실.

학자들 사이에 이견은 있지만 야사를 통해 어느 정도 신빙성을 얻은 바로 이 사실에서 소설은 출발합니다.

정의공주를 중심으로 한글 창제에 얽힌 비화를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고성국의 정치in]
정치평론가 고성국 씨가 내년 대선을 분석하고 전망했습니다.

현재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독주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

그러나 내년 선거가 이대로 박 전 대표의 독무대가 될지, 또다시 역전 드라마가 연출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자는 박 전 대표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한편, 다른 대권주자들의 리더십과 정치스타일, 잠재력 등을 가늠해봅니다.

[18인의 천재와 끔찍한 부모들]
흔히 성공한 사람의 뒤에는 훌륭하고 든든한 부모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건 아닙니다.

천재로 불리는 18명의 사람과 '끔찍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이들의 부모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유년시절의 기억과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 영화 만들기]
올해 초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은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 '파란만장'으로 단편 황금곰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간단한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영화제에 참여했던 감독들이 직접 전하는 아이폰 영화 제작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이 밖에 영화 제작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촬영 보조장비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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