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칠곡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한미 공동조사단은 기지 내부에 대한 레이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고엽제를 담은 드럼통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 공동조사단은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부에서 헬기장 부근을 중심으로 레이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엽제를 담은 드럼통으로 추정되는 물질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땅을 직접 파보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공동조사단은 열흘 후부터 전기 비저항 탐사법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지표투과레이더가 지하 6미터까지만 닿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입니다.
전기 비저항 탐사는 조사 지역에 전극을 꽂고 전류를 흘려보내 땅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지하 15미터까지 탐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조사단은 기지 내부와 달리 바깥 토양에 대해서는 시추와 레이더를 병행하며 오염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하수와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하는 작업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지하수 시료는 현재 기지 내부 6개소에서 채취한 상태이며, 기지 주변의 토양 시료는 14개소에서 모두 채취를 끝냈습니다.
채취한 시료들에 다이옥신이나 중금속 등이 함유됐는지를 분석한 결과는 이르면 2주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경북 칠곡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한미 공동조사단은 기지 내부에 대한 레이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고엽제를 담은 드럼통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 공동조사단은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부에서 헬기장 부근을 중심으로 레이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엽제를 담은 드럼통으로 추정되는 물질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땅을 직접 파보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공동조사단은 열흘 후부터 전기 비저항 탐사법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지표투과레이더가 지하 6미터까지만 닿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입니다.
전기 비저항 탐사는 조사 지역에 전극을 꽂고 전류를 흘려보내 땅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지하 15미터까지 탐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조사단은 기지 내부와 달리 바깥 토양에 대해서는 시추와 레이더를 병행하며 오염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하수와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하는 작업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지하수 시료는 현재 기지 내부 6개소에서 채취한 상태이며, 기지 주변의 토양 시료는 14개소에서 모두 채취를 끝냈습니다.
채취한 시료들에 다이옥신이나 중금속 등이 함유됐는지를 분석한 결과는 이르면 2주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