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중경 "7월 전기료 인상 연기…보완책이 먼저"
입력 2011-06-03 15:30  | 수정 2011-06-03 16:22
【 앵커멘트 】
정부가 다음 달로 예고된 전기료 인상시기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예정된 산하 기관장 인사에서는 연임이 최대한 배제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MBN 뉴스 M에 출연해 다음 달 예고된 전기료 인상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전기요금 원가연동제가 재시행되는데, 보완책 마련이 먼저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최중경 / 지식경제부 장관
- "꼭 7월 1일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된 방안을 준비해야 합니다."

최근 물가 불안이 커지면서 다음 달 인상방침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가 업계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작업을 시작한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서는, 선정이 되더라도 이미 진출해 있는 대기업에 사업을 그만두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중경 / 지식경제부 장관
- "기존 설비를 해 놨는데 나갈 수는 없고, 다만 더는 확장하지 않는다든지, 중소기업이 할 수 없는 기능성 두부, 콩나물 같은 것을 한다든지, 영역이 달라질 수 있도록… "

또, 올해 예정된 공공기관 인사에서 기관장의 대폭 물갈이를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최중경 / 지식경제부 장관
- "CEO란 것은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과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연임되어야 한다는 것은 좀 불충분하다고 봅니다."

정부는 기존 기관장의 성과가 좋더라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연임도 최대한 배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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