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럽 '슈퍼박테리아' 입국자 검역 강화

신종 슈퍼박테리아 공포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럽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오늘(3일)부터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독일발 항공기 탑승객에 대해 설사 증상 유무 등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특히 의심 환자가 발견되면 균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긴급 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지정·고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