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법원, 18년 납치 부부에 사실상 종신형
입력 2011-06-03 05:45  | 수정 2011-06-03 07:30
11살 소녀였던 제이시 두가드를 납치해 18년간 감금한 부부에게 사실상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도라도 법원은 필립 가리도에게 431년형을, 부인 낸시 가리도에게 36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제이시 두가드의 어머니 테리 프로빈은 두가드를 대신해 발표한 성명에서 내 인생의 또 다른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재판정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두가드는 11살 때인 1991년 가리도 부부에게 납치된 후 18년 만에 극적으로 풀려났으며, 그동안 가리도의 성적 노예생활을 하면서 두 딸을 낳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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