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이지리아서 '아기 공장' 적발
입력 2011-06-02 22:27 
나이지리아 경찰은 10대 소녀 수십 여명을 감금하고 강제로 아기를 낳게 한 뒤 태어난 아기들을 판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남동부 아비아주의 경찰 책임자는 "15살에서 17살 소녀들을 강제로 임신시킨다는 제보를 받고 32명의 임신한 여성을 구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피해 여성들은 아기 한 명당 약 21만 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립 인신매매방지국은 "'아기 공장'에서 팔린 아기들이 다시 팔려나가고 있으며, 이 아기들이 강제 노역이나 성매매에 내몰리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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