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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장사` 이세영 "강호동-이만기 씨름대결 뭉클"
입력 2011-06-02 15:52 

‘소녀장사로 변신을 앞둔 이세영이 강호동-이만기 씨름 대결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은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2 첫 번째 작품 ‘영덕우먼스씨름단에서 모자란 언니와 어렵게 생활하는 소녀가장 봉희로 분해 씨름선수로 변신할 예정이다.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세영은 천하장사 씨름선수 출신 강호동, 이만기의 대결이 그려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은 ‘1박2일에서 강호동 이만기 선생님이 씨름 대결 하시는 걸 봤다. 그 땐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봤는데, 되게 힘들어 보이고 뭔가 뭉클한 게 있더라”고 감동 받은 속내를 털어놨다.

실제로 씨름을 해보니 어땠을까? 이세영은 연습 하면서 곳곳에 상처가 많이 났다”며 쉽지 않은 과정을 겪고 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하루에 서너 시간씩 한 달 정도 씨름을 배웠다”며 씨름 장면도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봉희를 발굴하는 전직 한라장사 주영 역을 맡은 이종혁은 이세영과 같이 연습할 기회가 있었는데, 힘이 정말 세더라. 약할 것 같은데 은근히 악바리 같은 구석이 있다”고 이세영의 숨은 괴력(?)을 폭로했다.
한편 드라마스페셜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단막극 시리즈에 이어 완성도 높은 TV영화로 변신한다. 지나친 상업성을 배제하고 참신한 스토리와 휴먼 스토리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첫 방송은 6월 5일 오후 11시 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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