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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스토리텔링 ‘배고픈 애벌레’ 강남 영어 유치원을 사로잡다?
입력 2011-06-01 16:37 

지난 2회의 내한 공연으로 2만 관객을 달성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은 어린이 영어 스토리텔링 ‘배고픈 애벌레가 오는 오는 6월 다시 돌아온다.
2009년 내한 당시 공연 시작과 동시에 인터파크 키즈공연 섹션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이 공연은 창의력 넘치는 디자인과 삽화로 현대 아동 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에릭 칼(Eric Carle)의 유명한 3가지 동화를 아동극단 캐나다 머메이드 씨어터(Mermaid Theatre of Nova Scotia)가 특별한 무대효과와 따뜻한 음성의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한 것.
에릭 칼이 지금까지 발표한 70여권의 책은 밝고 즐거운 이미지의 독창적인 꼴라주 스타일과 자연친화적인 이야기를 기반으로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배고픈 애벌레는 영어권 아이들에겐 생애 최초의 동화로, 비영어권 어린이들에겐 최초의 영어 입문서로 널리 알려지며 1969년 출간 이래 47개 언어와 3,0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등의 교과과정에 채택되어, 미국 교사협회의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출판사에서 전집 및 단행본 형태로 출판되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배고픈애벌레를 영어극으로 만든 이 공연은 대형 어린이공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각종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어 유치원 단체관람 등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은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단체관람 예약이 증가하는 추세다. 순수와 자연을 주제로 아이들의 동심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공연인데다 전 공연이 영어로 이뤄져, 국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미 ‘영미권의 뽀로로 공연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현재 80%이상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공연은 오는 6월 7일(화)부터 6월 21일(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진행되며 화, 수, 목, 토, 일요일에는 11시와 2시, 금요일에는 11시와 8시 2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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