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자신의 연습장에 불건전한 내용이 담긴 소설이 유출되자 자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1일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사는 12세 소년이 자신이 직접 쓴 선정적 내용의 소설이 다른 학생들에게 유출되고, 담임교사와 부모에게 알려지자 자살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년은 자신의 연습장에 자극적인 내용의 소설을 작성했고, 이 소설이 같은 반 친구를 통해 유출되며 학교 전체로 퍼지게 되었다.
결국 이 소식은 담임교사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됐고, 담임교사는 연습장을 압수한 뒤 소년을 꾸짖고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 소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학교 건물 5층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해당 학생이 선생님에게 받은 꾸지람에 수치심을 느꼈고, 부모에게 또 혼이 날 것이 두려워 몸을 던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나이에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인데 조금 더 보살폈어야 했다", "꾸짖기보다는 올 바른 성교육이 필요한 나이", "불쌍하다. 조금만 더 참지"등 초등학생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현지 언론들은 1일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사는 12세 소년이 자신이 직접 쓴 선정적 내용의 소설이 다른 학생들에게 유출되고, 담임교사와 부모에게 알려지자 자살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년은 자신의 연습장에 자극적인 내용의 소설을 작성했고, 이 소설이 같은 반 친구를 통해 유출되며 학교 전체로 퍼지게 되었다.
결국 이 소식은 담임교사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됐고, 담임교사는 연습장을 압수한 뒤 소년을 꾸짖고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 소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학교 건물 5층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해당 학생이 선생님에게 받은 꾸지람에 수치심을 느꼈고, 부모에게 또 혼이 날 것이 두려워 몸을 던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나이에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인데 조금 더 보살폈어야 했다", "꾸짖기보다는 올 바른 성교육이 필요한 나이", "불쌍하다. 조금만 더 참지"등 초등학생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