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대학 행사장 보다 강의실에서 더 인기

가수 싸이가 강연자로 대학가에서 급 부상중이다.
6월 1일 숙명여자대학교와 6월 2일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가질 싸이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강의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 다른 스케줄까지 조정해야 할 상황.
이미 대학 축제 때 가장 보고 싶어하는 가수로 꼽히고 있는 싸이는 이제는 대학생들이 가장 강의 듣고 싶은 강연자로도 꼽히고 있다.
싸이측 관계자는 요즘 취업난, 각박해진 세상살이로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느낄 여유가 없을 정도로 지쳐있는 대학생들이 많은 장애를 딛고 가수로, 작곡가로 11년 간 왕성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싸이를 통해 그 열정과 에너지를 배우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싸이가 강연자로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지난 5월 내내 대학 축제로 바쁜 나날을 보낸 싸이는 6월에는 많은 대학에서 강연자로 나설 계획이라 2개월 동안 대학 생활을 만끽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