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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통 '100분토론', 난상·끝장토론으로 확 바뀐다
입력 2011-06-01 14:22 

MBC 정통 시사 토론 프로그램 '100분토론'이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 재미있는 토론으로 변신한다.
2010년 6월 부로 황헌 논설실장이 새 진행자로 낙점된 '100분토론'은 사회자가 발언 순서를 정하면 차례로 의견을 밝히던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참석 패널들이 격의 없이 난상토론·끝장토론을 벌일 수 있도록 진행 규칙을 바꾼다.
제작진은 "단지 여러 의견들을 나열하는 정적인 토론을 탈피해 패널들이 전문지식을 펼치고 상대방의 논리적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할 수 있는 자유공간을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청자 참여형 토론은 이번 '100분토론' 개편의 눈에 띄는 변화다. 주제에 따라 문자 투표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시청자 의견을 수렴, 패널들의 주장을 경청하는데 그쳤던 시청자들이 실제 토론의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제작진은 "'100분토론'이 그동안 다져온 정도를 지키면서도 토론은 결코 지루하지 않다는 새로운 명제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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