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지원 정면비판…"진상조사위원장 물러나야"

한나라당이 저축은행 사태 관련 대여 공세에 앞장서는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배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전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저축은행을 감사하지 못하게 노력하더니 이제 와 '저축은행 감독부실'이라고 한다"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박 전 원내대표가 보해저축은행 구명 로비 의혹을 받고 있음을 지적하며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근거 없는 폭로전보다 서민의 아픔을 해결하겠다는 진정성으로 국정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현수 / sso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