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해커 3천 명…각종 특혜 육성"
입력 2011-06-01 10:30  | 수정 2011-06-01 11:46
북한이 해커 양성을 위해 전국의 영재를 모아 해외유학 등의 특혜를 주면서 사이버부대의 규모를 기존의 6배인 3천 명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지식인들의 모임인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는 한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은 전국의 영재를 평양의 금성 1·2중학교 컴퓨터영재반에 모아 해커로 양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면 부모를 평양에서 살게 해주고,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미림대학 등에서 공부시킨 뒤 전원 외국유학을 보내는 특혜를 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학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 해킹전문부대에 배치되는데, 영재반 졸업생을 끊임없이 수혈되기 때문에 평균 20대 연령층의 젊은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