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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독도공연` 김장훈 "현충일엔 연평도로"
입력 2011-06-01 09:37 

지난 삼일절 독도에서 콘서트를 열어 큰 화제가 됐던 가수 김장훈이 오는 6월6일 현충일에는 연평도에서 공연을 연다.
김장훈은 6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연평도 어린이, 청소년, 주민들과 가수 김장훈, V원정대 대학생들이 함께 연평도를 평화지역으로 선언하는 '연평 아리랑' 프로젝트를 펼친다.
김장훈은 6월 5일 인천 연안 부두에서 V원정대와 출발, 5일, 6일 양일간 연평도 평화선언문 낭독 및 자전거 행진, 평화음악회, 마을잔치, 평화음악회, 영화상영회 등을 연다.
김장훈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연평도를 평화의 상징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언함으로써, 연평도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의 평화를 향한 의지를 국민적 평화의지로 강화 및 확산시키겠다"며 "음악회, 마을잔치, 영화상영 등의 문화적 접근을 통해 젊은 층과 보다 폭 넓은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강화시켜 연평도를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승화시키고 피폭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주민, 군부대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 북한의 피격 이후 연평도에 대하여 줄어든 대국민적 관심 고취하여 연평도 재건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도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평아리랑 프로젝트에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 배일환(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 출신) 이화여대 교수와 제자들로 구성된 첼로 12중주팀 이화벨리, 광운대학교 로봇동아리 ‘로빛 등이 동참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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