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SOFA회의서 미군 기지 방법론 논의
입력 2011-06-01 05:51  | 수정 2011-06-01 10:05
환경부와 주한미군은 오늘(1일) 오전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열고 경북 칠곡군 미군기지 내 고엽제 조사 방법을 논의합니다.
우리 측은 기지 내 의심지점 시추와 지하수 시료 채취, 지표투과 레이더 조사 등을 동시에 하자는 입장인 반면 미군 측은 레이더 조사만 먼저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측은 미 공병대가 1992년 작성한 보고서에 들어있는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일종인 '에이전트 오렌지'가 기지 내 야구장 부지에 저장돼 있다가 반출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캠프 캐럴 근무 경험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92년 보고서에는 고엽제가 언급돼 있지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나 보고서는 없다"며 "면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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