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년 실업난, '창업'에 답이 있다
입력 2011-06-01 05:00  | 수정 2011-06-01 07:26
【 앵커멘트 】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한창 일할 나이인 청년층의 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취직도 취직이지만 창업을 유도하는 게 해결책이라는 지적, 눈길을 끕니다.
취재에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대학생 창업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마트폰 게임 앱부터 한류 문화 의류 사업까지 저마다 사업 아이디어를 함께 한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하느라 분주합니다.

▶ 인터뷰 : 장민희 / 청강문화산업대학 창업 동아리 학생
- "어린 나이에 좀 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저희가 하고 싶은 일을 좀 더 즐겨보고 취업을 할 수도 있어서 창업하게 됐고, 친구들과 아이디어 회의 같은 건 자연스럽게 얘기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돼요."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층 실업률은 8.7%로, 국가 전체 실업률의 두 배가 넘습니다.

우리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해야 하는 젊은 층이 산업 현장에서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청년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 인터뷰 : 김동선 / 중소기업청장
- "지금 전 세계적으로 창업을 통해서, 특히 창의적인 기술력을 갖춘 창업을 통해서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 혁신주도형 경제 성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창업 사관학교와 청년 벤처기업가정신 재단이 설립되고, 전국에 창업 선도대학을 지정하는 등의 각종 지원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도전하는 정신을 갖는 것 그리고 실패해도 다시 기회를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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