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풍 송다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졌지만 대지진 피해를 입은 동일본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도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수로를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진 피해 주민들이 살게 될 임시 주택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서둘러 복구에 나선 겁니다.
시내 도로 사정은 더 안 좋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은 무릎까지 차 올라왔고, 거리를 달리던 자동차는 아예 움직이기를 포기했습니다.
태풍 송다는 온대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이처럼 일본 동북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서진 건물 사이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가면서 1호기 건물 지하의 경우 방사성 오염수 수위는 하루 만에 20cm가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원전 주변에 노출돼 있던 방사성 물질이 폭우에 씻겨 바다로 유출됐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동일본 지역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도쿄전력도 방사성 오염수의 양이 늘기는 했지만 처리 일정 자체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태풍 송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태풍철로 접어들면서 동일본 지역에는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태풍 송다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졌지만 대지진 피해를 입은 동일본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도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수로를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진 피해 주민들이 살게 될 임시 주택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서둘러 복구에 나선 겁니다.
시내 도로 사정은 더 안 좋습니다.
폭우로 불어난 물은 무릎까지 차 올라왔고, 거리를 달리던 자동차는 아예 움직이기를 포기했습니다.
태풍 송다는 온대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이처럼 일본 동북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서진 건물 사이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가면서 1호기 건물 지하의 경우 방사성 오염수 수위는 하루 만에 20cm가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원전 주변에 노출돼 있던 방사성 물질이 폭우에 씻겨 바다로 유출됐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동일본 지역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도쿄전력도 방사성 오염수의 양이 늘기는 했지만 처리 일정 자체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태풍 송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태풍철로 접어들면서 동일본 지역에는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