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아파트 복도 계단에서 두 중년의 남녀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치정 관계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보라매동의 한 아파트,
등산복 차림에 가방을 멘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남성은 아파트 5층 복도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옆에는 이 아파트 주민인 주부 44살 박 모 씨도 함께 불에 타 숨져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불붙은 사람이 내려와서 제가 신고했거든요. 이웃 분이 이불 가지고 와서 소화기랑 함께 불 끄고…."
경찰은 아파트에 몰래 들어온 46살 이 모 씨가 가방 안에 숨겨둔 휘발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숨진 두 남녀 모두 가정이 있다는 점으로 미뤄 서로 내연 관계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들을 상대로 이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서울의 한 아파트 복도 계단에서 두 중년의 남녀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치정 관계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보라매동의 한 아파트,
등산복 차림에 가방을 멘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남성은 아파트 5층 복도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옆에는 이 아파트 주민인 주부 44살 박 모 씨도 함께 불에 타 숨져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불붙은 사람이 내려와서 제가 신고했거든요. 이웃 분이 이불 가지고 와서 소화기랑 함께 불 끄고…."
경찰은 아파트에 몰래 들어온 46살 이 모 씨가 가방 안에 숨겨둔 휘발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숨진 두 남녀 모두 가정이 있다는 점으로 미뤄 서로 내연 관계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들을 상대로 이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