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남편 김승우 `폭풍멜로남` 만들겠다"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를 위해 '내조의 여왕'이 됐다.
김남주는 MBC 월화드라마 '짝패' 의 후속으로 오는 30일부터 방영될 '미스 리플리'에 출연하는 김승우를 위해 내조에 발 벗고 나섰다.
김승우는 '미스 리플리'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엘리트 호텔리어 장명훈 역을 맡았다. 극중 장명훈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나 가정형편상 호텔 마케팅부에 취직, 국내 최고 호텔의 딸(황지현 분)과 애정 없는 결혼을 하며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는다.
그동안 남성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해왔던 김승우는 이번 '미스 리플리'를 통해 2001년 드라마 '호텔리어' 이후 10년만에 정통 멜로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가 장명훈 캐릭터에 100% 몰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내조에 힘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남주는 "남편을 '폭풍멜로남'으로 완벽 변신시키기 위해 모든 야식을 통제시켜 샤프한 모습을 유지시키는 한편 피부관리에도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새벽 촬영이 있는 날도 먼저 일어나 몸에 좋은 식단으로만 꽉꽉 채워 정성을 쏟는다", "오랜만의 연기변신이라 사실 내가 더 셀렌다"며 김승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