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산 '남원 추어탕', 검찰 압수수색 나서
입력 2011-05-30 13:51  | 수정 2011-05-30 14:56
저희 MBN에서 단독 보도했던 중국산 '남원 추어탕'에 대해 검찰이 전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지난 27일, 중국산 미꾸라지 24톤을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출하하고,
양식도 하지 않는 농가에 시설 보조금을 지원한 '남원추어유통조합법인'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수색을 통해 유통조합에 있는 보조금 관련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 납품 실적 등이 담긴 서류 일체를 압수했습니다.
또, 관련 있는 남원추어유통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정부의 향토 육성화 사업으로 100억 원대가 지원되는 남원추어브랜드 사업이 이번 사건으로 지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엄정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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