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중 남포 유전 공동개발 합의"
입력 2011-05-30 11:21  | 수정 2011-05-30 13:02
북한과 중국이 남포 앞바다 서한만 유전 공동개발에 합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영일 효원물산 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매장량인 1/3 수준인 70억~80억 톤이면 중국이 30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중국이 북한의 광물자원 투자와 채굴권을 확보했고, 함경북도 무산 철광산지에서 연간 350만 톤을 생산해 120만 톤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등 자원 개발을 '싹쓸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대중국 경제의존도가 심화하면서 북한이 중국의 임가공기지나 생산 제품을 소비하는 시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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