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한목소리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전 정권 책임론에 초점을 맞추고 민주당은 현 정부의 비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실 저축은행 사태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이어 한나라당도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한나라당 원내대표
-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사의 전모가 밝혀지는 대로 필요시에는 국정조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이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건 저축은행 사태가 서민의 돈을 가로챈 '민생 범죄'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서민과 관련된 민생 문제인만큼 내년 총선과 직결되기때문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속내는 달라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신용금고를 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바꿔줘 고객을 끌어들이고 각종 규제를 풀어줘 부실을 키웠다며 전 정권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 등의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이 상황에서 대통령 어디 있냐, 민생 무너지는데 대통령 보이지 않는다. 측근 비리에 입 닫고 측권은 경제 문제 이상없다고 한다."
한편, 여야는 모두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되는데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정관계 로비 쪽으로 옮겨가는 검찰 수사가 만약 대대적인 정치인 사정으로 이어질 경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전체의 지각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bn.co.kr]
여야가 한목소리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전 정권 책임론에 초점을 맞추고 민주당은 현 정부의 비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실 저축은행 사태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이어 한나라당도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한나라당 원내대표
-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사의 전모가 밝혀지는 대로 필요시에는 국정조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이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건 저축은행 사태가 서민의 돈을 가로챈 '민생 범죄'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서민과 관련된 민생 문제인만큼 내년 총선과 직결되기때문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속내는 달라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신용금고를 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바꿔줘 고객을 끌어들이고 각종 규제를 풀어줘 부실을 키웠다며 전 정권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측근인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 등의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이 상황에서 대통령 어디 있냐, 민생 무너지는데 대통령 보이지 않는다. 측근 비리에 입 닫고 측권은 경제 문제 이상없다고 한다."
한편, 여야는 모두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되는데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정관계 로비 쪽으로 옮겨가는 검찰 수사가 만약 대대적인 정치인 사정으로 이어질 경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전체의 지각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