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정현 "박 전 대표 중상모략은 배은망덕"
입력 2011-05-27 17:35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정치생명을 걸고 원칙과 신뢰를 지킨 '필승 대표'를 제왕이나 여왕이라며 중상모략하는 건 고약한 배은망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박 전 대표에 대해 "당의 큰 자산이지만 동시에 아주 큰 그늘"이라고 말한 정몽준 전 대표와, "박 전 대표가 선덕여왕보다 센 것 같다"고 말한 김문수 경기지사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 의원은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당권·대권 분리 논쟁 관련 개인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당을 절단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5년 한나라당은 혁신위를 만들어 당 개혁을 추진했고 당시 혁신위원은 홍준표·박형준·이방호·임태희 의원 등 지금의 주류 일색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들 때는 국민과 당원 뜻을 물어 만들고 고칠 때는 사욕에 찬 몇 사람 맘대로 고치는 것이 쇄신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