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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현, 17년전 사생아 딸 출산… 친부는 누구?
입력 2011-05-27 15:16 

중화권 톱스타 왕조현이 17년전 사생아를 출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언론 매체들은 25일 왕조현에게 몰래 출산한 딸이 있으며, 현재 17세가 된 그 아이는 타이베이에서 양부모와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왕조현은 당시 낙태나 유산을 고민했으나 결국 낳기로 결심, 1994년 타이베이의 한 산부인과에서 1.8kg의 미숙아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아이를 받은 조산사는 푸루이자오(傅瑞娇)라는 인물로, 왕조현에게 아이가 조산으로 사망했다고 거짓말한 후, 다른 사람에게 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여 년 전 40명의 유아를 인신매매한 혐의로 체포돼 중국을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이를 입양한 양부모는 아이의 분만을 도왔다는 조산사에게서 톱스타의 사생아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생모는 키가 170cm가 넘고 홍콩에서 활동 중인 유명스타라며, 영화배우 유덕화와 스캔들이 난 적이 있으나 아직 미혼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는 것. 이에 양부모가 조산사에게 혹시 왕조현이 아니냐”고 묻자 맞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왕조현은 함께 영화를 찍었던 장국영, 유덕화 등과 스캔들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어 양모는 이 아이의 친모가 왕조현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17세가 된 아이를 위해 DNA검사라도 해서 생모를 찾아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다고 내 딸을 주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놀라 이럴 수가! 말도 안 된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왕조현의 딸로 알려진 샤오위는 현재 리치총 직업학교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친모가 누구이든 양모와 함께 있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 보도에 대해 왕조현 측은 아직 어떤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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