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채동화, 그토록 그리워하던 매니저 형에게...
입력 2011-05-27 14:16 

그룹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가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채동하 소속사는 27일 "채동하가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온 뒤 연락이 닿지 않아 119에 전화했더니 오전 10시55분께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채씨는 지난 2009년 7월 자신의 첫 매니저인 장모씨가 자살을 한 뒤 우울증을 심하게 알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본인의 첫 솔로 앨범에서 ‘나에겐 첫 키스보다 더 짜릿했던 순간, 내 생애 첫 매니저. 그 사람을 만난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얻었다며 매니저 장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채동하는 지난 2008년 5월 SG워너비를 탈퇴, 지난해 9월 미니앨범 '디데이'의 '하루가 미치고'를 발표하는 등 솔로가수로 활동해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故송지선 아나운서에 이어 채동하까지 연이은 자살 소식에 3년 전 연예계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 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BN 컬처앤디자인 강홍민 기자] [저작권자© MBN CN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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