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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채동하 사망 소식에 동료 선후배 ★도 `비통`
입력 2011-05-27 13:37 

SG워너비 출신 채동하(본명 최도식.30)의 사망소식에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안타까운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채동하는 27일 오전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과 소속사 측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함께 SG워너비로 함께 활동했던 김진호 김용준 등이다. SG워너비 소속사 측은 현재 두 사람은 큰 충격을 받은 탓인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며 두 사람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채동하의 전 여자친구였던 이보람은 소속사를 통해 기사 통해 알게됐다. 말할 수 없이 슬프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트위터를 통해 동하 형! 믿고 싶지 않습니다”고 적었고 SS501의 멤버 김형준도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하하는 여러분! 여러분! 주위 사람 좀 챙겨요. 제발 좀! 좀! 좀! 좀 삽시다! 살자고요. 들어 줘요, 그냥 옆에 있어 줘요. 아, 다들 왜…”라고 적었으며 티아라의 함은정 역시 트위터에 "동하 오빠 이게 무슨 일인지요. 연습생 때부터 뵈었던 별 같은 분.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빌겠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레인보우의 현영도 "채동하 선배님,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길 바랄게요", MBC 김주하 앵커도 채동하 씨까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송호범은 채동하의 명복을 빌며 "가수라는 직업이 너무 힘든 것 같네요. 잊혀지면 버려지는 기분, 너무 잘 알기에 가슴이 더 아프네요. 힘내라는 말 한마디 못해주고"라고 미안함을 토로했다.
소속사 측은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 지난해 현재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약을 끊도록 도와왔다”며 최근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됐다고 생각했는데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전했다.
2008년 5월 SG워너비에서 탈퇴해 솔로로 전향한 채동하는 2009년 11월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나 1년 넘게 목 부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불운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일본 대지진 위로 공연을 현지에서 진행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활발하게 일본활동을 펼쳐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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