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경찰서는 혼자 죽기 무섭다는 이유로 독서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18살 김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 19일 밤 11시쯤 고양시 마두동 한 건물 9층 독서실에 들어가 7개 방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독서실 바닥에 방염처리가 돼 있어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5명이 연기에 질식해 치료를 받았고 수험생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우울증으로 최근까지 치료를 받은 김 군은 경찰에서 "혼자 죽기 무서워 같이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 군은 방화 전 불이 잘 붙는 물질을 고르기 위해 두 차례 예행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김 군은 지난 19일 밤 11시쯤 고양시 마두동 한 건물 9층 독서실에 들어가 7개 방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독서실 바닥에 방염처리가 돼 있어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5명이 연기에 질식해 치료를 받았고 수험생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우울증으로 최근까지 치료를 받은 김 군은 경찰에서 "혼자 죽기 무서워 같이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 군은 방화 전 불이 잘 붙는 물질을 고르기 위해 두 차례 예행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