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마스터즈'가 직접 심사에 나선 이번 2차 예심에는 참가자 한 명당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30분 이상의 시간이 각기 주어졌으며 참가자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내기 위해 심사위원단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했다.
단편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참가자에게는 심사위원이 직접 상황과 캐릭터를 설정하고 그들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연기를 주문하고 긴장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참가자에게는 따뜻한 조언의 말로 기운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
이범수는 투박하고 서툴지만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생생한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김정은은 스스로를 옭아매고 틀을 깨지 못하고 있다. 좀 더 능청스러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갑수 역시 연기는 혼자 연습하고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선생과 좋은 동료가 필요다” 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편 오디션에 참여하는 기본 매너와 준비가 부족한 참가자에게 는 여지없이 날카로운 심사평이 쏟아졌다.
어떤 심사위원은 "때와 장소에 맞는 매너가 필요하다”, 오디션장에서 실력이 모자란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허술한 준비와 기본 매너 없이 오디션 무대에 오르는 것은 다른 참가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는 후문.
김용재 PD는 "단순한 연기의 기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 각자의 개성과 매력, 열정,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이기에 심사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작은 가능성 하나라도 놓칠세라 세밀히 연기를 주문하고 조언하는 심사위원단의 열정에 현장 스태프들이 오히려 감동받고 있다"고 전했다. 6월 24일 첫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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