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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첫 '아웅산 테러사건' 완벽 재현하며 호평… 박상민 '불꽃연기'도 일품
입력 2011-05-26 18:27  | 수정 2011-05-26 18:27

SBS 새 드라마 '시티헌터'가 아웅산 테러사건을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아웅산 테러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2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시티헌터'는 첫 회 첫 장면에서 아웅산 테러 사건을 실감나고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새롭게 방송되는 '한국판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한 호죠 츠카사의 원작과 달리 아웅산 테러사건을 재현해 남북 갈등과 북파공작원 등을 바탕으로 주인공 윤성의 복수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정부요원 소속 윤성(이민호)의 아버지 박무열(박상민)과 이진표(김상중)는 버마(현 미얀마)에 갔다가 북한의 테러를 받는다. 테러를 자행한 북한에 대한 복수를 위해 북으로 갔다가 정권의 버림을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박무열은 사망하고 이진표가 박무열의 아들 윤성을 킬러로 길러내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특히 드라마 '자이언트' 에서 정부요원으로 활약하며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낸 박상민과 날카로운 눈빛의 실력파 연기자 김상중이 합세해 시청자들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아웅산 테러사건은 1983년,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 및 수행원들을 대상으로 자행한 북한의 폭탄 테러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정부 요인 1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아웅산 테러의 완벽 재연이다", "박상민 김상중의 폭풍 연기가 압권이었다" "빨리 다음회를 보고싶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는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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