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륜 사실 미끼로 수백만 원 챙긴 30대 구속
입력 2011-05-26 16:08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40대 주부에게 금품을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3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3월부터 지난달까지 피해자 40살 김 모 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모텔에 남자와 들어가는 모습을 찍어놨다"고 협박해 현금 3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3월,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에서 피해자 김 씨가 차를 몰고 나오는 장면을 보고 뒤따라가 자택 위치 등을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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