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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터진 박신혜 “정용화-송창의, 운명 아닐까”
입력 2011-05-26 10:16 

MBC 새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연출 표민수)에서 상큼발랄한 캠퍼스여신으로 변신한 배우 박신혜가 정용화, 송창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앞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꽃미남밴드 ‘에이엔젤로 활동한 박신혜와 정용화는 2011년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열도를 사로잡은 ‘신한류커플로 인기몰이 중이며 '넌 내게 반했어'에서 까칠왕자 ‘이신과 명랑소녀 ‘이규원으로 재회, 드라마 방영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형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더빙 작업을 통해 처음 만난 박신혜와 송창의는 영화 같은 첫사랑을 꿈꾸는 18살 평범한 여고생 ‘이랑(박신혜 분)과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을 꿈꾸는 ‘이랑의 첫사랑 ‘철수(송창의 분)가 되어 설렘 가득한 이야기로 달달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박신혜는 공교롭게도 드라마로서 마지막 작품인 '미남이시네요'와 영화 더빙에 임한 '소중한 날의 꿈'에서 함께 했던 정용화, 송창의와 한 작품에서 만나게 돼 굉장히 신기하다"며 "어쩌면 운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용화는 동갑내기 친구인지라 극 중 티격태격하는 장면들도 편하고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는 상대이고 송창의는 목소리로만 감정을 전달해야하는 어려운 더빙 작업에서 호흡을 맞췄던 만큼 드라마 촬영 중에도 의지하며 연기할 수 있는 좋은 오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MBC '최고의 사랑' 후속인 '넌 내게 반했어'는 오는 6월 29일 첫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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