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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지선 아나 책 출간, 남기고 간 유작 뒤늦게 발간
입력 2011-05-26 09:46 

지난 23일 투신 자살로 사망한 故송지선 아나운서의 책이 뒤늦게 발간됐다.
25일 출판사 형설라이프는 故송 아나운서가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를 공동 진행한 김민아 아나운서가 함께 쓴 ‘송지선, 김민아의 시시콜콜 야구 인터뷰-토크토크 야구를 출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출판사는 故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가 야구를 중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2010년 5월 기획돼 1년 가까이 제작했다”고 집필과정을 설명하며 2011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간하려 했으나 올해 5월로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故송 아나운서가 자신의 책을 손에 잡아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출간 일을 며칠 앞둔 시점이라 더욱 애통하고 슬픈 일”이라며 하지만 고인이 이 책에 쏟은 노력과 열정, 책에 대한 기대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인의 노고를 덮을 수 없어 출간한다”고 밝혔다.

또한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야구장에서 가장 행복했던 그녀였다. 야구에 쏟은 고인의 뜨거운 숨결과 삶이 담긴 이 책의 출간을 고인 또한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 믿는다. 열정으로 가득한 이 책이 야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적시고 오랫동안 남겨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구에 대한 궁금증을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 ‘토크토크 야구는 오는 27일 출간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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