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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테러사건 완벽 재현한 ‘시티헌터’, 시청률 순항
입력 2011-05-26 08:37 

‘시티헌터 첫회에서 아웅산 테러 사건을 완벽 재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1회에서 윤성(이민호 분)의 아버지 박무열(박상민)은 이진표(김상중 분)와 함께 대통령 경호 자격으로 버마(현 미얀마)에 갔다가 테러를 받는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두 사람은 경악한 표정으로 현장을 수색한다.
두사람은 곧 테러를 자행한 북한에 복수를 나서나 아군의 배신으로 박무열은 사망한다. 이에 이진표는 복수를 다짐하며 그의 아들 이윤성을 킬러로 키운다.

성인이 된 이윤성은 무열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과 아버지가 조국으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초반,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는데 성공한 아웅산 테러사건은 1983년 버마의 아웅산 묘역에서 벌어진 테러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아웅산 묘역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 사건으로 한국인 17명을 포함한 21명이 사망했다.
이 장면은 지난 4월말, 강원도 춘천에서 촬영됐다. 참고사진은 한 두 장에 불과했지만 이날의 처참한 참상을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제작진은 다량의 폭약을 설치해 묘소와 자동차가 폭발되는 모습을 완성했다.
한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시티헌터는 전국기준 시청률 10.5%를 기록, 순조롭게 출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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