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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불치병 선고, 인생 끝난 것 같았다…”
입력 2011-05-25 21:01 

가수 출신 ㈜아이웨딩네트웍스, 굿바이셀리 대표 김태욱이 동국대에서 강연에서 불치병 선고로 인생이 끝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동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 김태욱은 임재범과 불치병 선고를 딛고 사업에 도전해 국내 최고의 IT웨딩서비스업체 아이웨딩 네트웍스를 일궈낸 신화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태욱은 성공은 두가지가 있다. 준비된 성공, 그렇지 않은 성공. 준비되지 않은 성공은 독이다. 임재범은 내가 활동하던 90년대에 이미 헤비메탈계의 대부로 올라섰고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이 밤이 지나면 등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벤처 역사도 마찬가지다. 초창기에 벤처라는 거품에 소위 성공했다는 기업이 난무했고 숱한 부침을 겪었다. 그 어려움을 겪고 나서 진짜배기인 휴맥스, 네이버, 안철수연구소 등은 살아 남아 존경까지 받게 되는 기업이 됐다. 천재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임재범의 첫번째 성공은 어쩌면 준비되지 않은 성공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우여곡절을 겪지 않았는가? 지금 누리는 두번째 성공은 우여곡절을 겪고 그 실패를 바탕으로 한 ‘준비된 성공이다. 그래서 대중들에 노래를 넘어 감동을 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00년 원인도 모른 채 목소리를 영영 잃을 거라는 선고를 받았다. 그 때 안 된다고 무너졌다면 내 삶은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을 위한 준비 단계라고 생각하며 극복해 냈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태욱은 2000년 결혼 이후 소리를 내는 신경이 마비되는 불치병에 걸렸지만 수개월간의 재활치료로 현재 완치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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