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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 “보석같은 신인 찾고파”
입력 2011-05-25 17:46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오디션에 떨어진 친구라 할지라도 내 머릿속에 있는 다음 작품의 캐릭터를 부탁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6월말 방송 예정인 SBS TV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을 맡은 곽 감독은 25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사실 오디션이 진이 빠지고 힘든 작업이다. 하지만 그 작업을 통해서 보석같은 신인을 발견해 작품에 넣고, 또 그 친구가 정말 잘해주면 그 쾌감이야 말로 감독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보람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친구라는 작품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TV 나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며 카메라 뒤에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해 삼사위원 제의를 고사했다. 하지만 어차피 영화를 찍을 때마다 오디션을 따로 하니 평소의 오디션을 확장시키는 개념에서 좋은 신인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맡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기적의 오디션은 3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5개 도시와 미국 LA에서 지역 예선을 했다. 6월24일 첫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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