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수 내시경' 이용한 전국 무대 빈집털이
입력 2011-05-25 13:30 
특수 내시경을 이용한 범행 도구를 자체 제작해 빈집을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국의 아파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3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 대구 동호동의 한 아파트에서 4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까지 전국을 돌며 88차례에 걸쳐 3억 9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내시경을 장착한 범행 도구를 제작해 이를 아파트 출입문에 달린 우유 투입구에 넣어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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