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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아들' 이유 포커즈 탈퇴… "선호하는 음악장르 달라"
입력 2011-05-24 18:39  | 수정 2011-05-24 18:41

4인조 남성그룹 포커즈(F.CUZ)의 멤버이자 설운도의 아들로 유명세를 탄 이유(22, 본명 이승현)가 팀을 탈퇴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커즈는 지난 21일 일본 팬미팅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유의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포커즈는 유니온 캔의 소속 아티스트인 김진철(진온), 최영학(칸), 심예준(예준) 등 3명과 캐슬제이엔터프라이즈 소속인 이유에 의해 이루어진 유닛팀으로 긴 연습생 생활 끝에 2010년 1월 8일 데뷔했다.

22일 포커즈 소속사 캔&제이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유가 멤버들과 지향하는 음악차이가 있어 팀을 탈퇴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소속사 관계자들은 4명의 유닛 활동의 가능성을 모색해왔으나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였고, 이승현군 역시 여러 번의 숙려 끝에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으며, 소속사 관계자들은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여 이승현군의 탈퇴를 공식화하기로 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유는 24일 미니홈피를 통해 "힘들게 내린 결정이며 다른 멤버들과 형제처럼 같이 지내왔기에 더 힘들었고, 비록 팀을 탈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모두 정상에서 만나 웃는 그 날까지, 네 명이 다시 포커즈란 그룹으로 엘범을 내는 그날까지 따가운 시선보단 따듯한 시선으로 격려해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언급하기도 헀다.

한편 이유의 탈퇴 소식을 접한 포커즈 팬들은 "정말 아쉽다", "이유가 앞으로 잘 되길 바란다", "다른 멤버들은 어떻게 되느냐"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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