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레이디 가가의 힘! 앨범 판매 첫날 아마존 서버 마비
입력 2011-05-24 17:10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판매 첫 날인 23일 전자상거래 서버 중 세계 최대라는 아마존의 서버가 마비됐다.
이날 아마존 웹사이트는 오후 들어 레이디 가가 MP3 앨범을 다운받으려는 사람들이 일시에 몰려 가동이 중단됐다. 아마존 측은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전 세계 레이디 가가팬들에게 트위터를 통해 "지금 접속이 폭주해 서버 용량을 넘어섰다"며 "오늘 주문한 사람에게는 약속한 대로 99센트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마존 해명에도 불구하고 MP3 앨범을 다운받지 못한 팬들은 아마존의 안이한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아마존은 '본 디스 웨이' MP3용 버전을 하루 동안 99센트라는 파격적 할인가격에 판매했다.
이 MP3 앨범에는 14곡이 들어 있으며 디지털 소책자도 포함돼 있다. 같은 앨범을 애플 아이튠스에서 사면 11.99 달러이고, 22곡이 들어간 특별판이 15.99 달러인 점에 비하면 아마존 가격은 상당히 낮다. 아마존이 레이디 가가 앨범을 이처럼 싸게 내놓은 것은 최근 선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워싱턴 = 장광익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