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세자녀 이상 여성공무원 우선 승진"
입력 2011-05-24 16:29  | 수정 2011-05-24 20:57
【 앵커멘트 】
경상북도가 아이를 많이 낳은 여성 공무원을 우선 승진시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임신 특별휴가제와 출산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해 여성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가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출산과 육아 여성공무원을 우대하는 인사·복지정책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인사 우대로 아이를 많이 낳은 여성공무원을 우선 승진시키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권영동 / 경상북도 자치행정과장
- "다자녀 출산 공무원에 대해서는 승진 시 배수 범위 내에 들면 승진 수요인원의 10분의 1 범위 내에서 특별 승진을 시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임신 초기 5일간 특별휴가를 제공하고 생후 1살 미만인 자녀가 있으면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해 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출산이나 육아를 끝내고 복귀하는 여성공무원은 원하는 부서에 자리를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혜희 / 경상북도 공무원
- "여성 공무원으로서는 유가 휴직 후 복귀 시 희망 보직제 운용이라든지 저출산 시대에 세 자녀 이상 출산 공무원에 대한 승진우대는 획기적인 제도…."

경북도는 이 밖에도 출산 가점과 성과 상여금을 비롯해 자녀 수에 따라 복지 포인트를 차등 지급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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