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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송지선 갑작스런 자살 이유는?
입력 2011-05-23 16:04  | 수정 2011-05-23 16:53

자살 암시 글과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루머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30)이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9 구조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에서 자살한 사람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숨져 있었고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시신을 수습해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송지선은 생일을 불과 일주일 앞에 두고 자살이라는 끔찍한 행동을 해 주위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22일 까지만 해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내비치던 송지선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해 무슨 일이 그녀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지선은 임태훈과의 루머에 대해 임태훈과 1년 6개월째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태훈 측은 송지선과 사귀지 않는다. 당분간 야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지선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송지선 아나운서는 ‘거짓말쟁이가 되었고, 그녀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또 23일에는 회사로부터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MBC스포츠플러스)의 하차 여부에 대한 통보를 받을 예정이어서 그녀의 심적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현재 송지선의 트위터에는 ‘다놓아버리기라는 글이 올라와 있고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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