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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결국 사망… 30세 꽃다운 인생 등지고 극단적 선택 해야만 했나?
입력 2011-05-23 15:01  | 수정 2011-05-23 15:01
트위터 자살 소동과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루머로 인해 홍역을 치렀던 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선택하면서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송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동료 아나운서가 그를 구출하는 자살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미니홈피에 임태훈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음을 나타내는 노골적인 글로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22일 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니홈피에 올라온 임태훈과의 염문설은 절대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트위터에 심경을 올린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사태가 커진 것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몰랐다면서 임태훈과 1년 넘게 교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임태훈과 소속 구단인 두산 베어스 측은 임태훈과 송지선 아나운서가 교제 중이란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1981년 생으로 가톨릭대학교 의류학 학사를 졸업했다. 그는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0년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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