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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동 하는 허경영, 100만원 없어서…`굴욕`
입력 2011-05-23 11:55 

민주공화당 총재이자 가수로도 활동 중인 허경영(61)이 110만원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허경영은 지난 1월 1일 홍대 라이브 클럽 V-홀을 대관해 쇼케이스를 열었다. 1월1일은 허경영이 자신의 책 ‘무궁화 꽃은 지지 않았다에서 주장하고 있는 생일로 이날 쇼케이스는 허경영의 생일파티 겸 자신의 새 정규앨범 '허경영 BEST T7' 발매를 기념하는 행사. 이날 허경영은 팬들 앞에서 18대 대선 출마 선언하기도 했다.
문제는 당시 공연장 대관료 중 잔금인 110만원을 6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공연장 관계자는 현재는 돈이 없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언제 잔금을 치르겠다는 말도 없는 상태”라며 연락도 잘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대 인디밴드들에게도 좀처럼 없는 일이라 답답한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특별히 법적인 조치를 취할 의사는 없음을 밝혔다.
허경영이 소속된 본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연 투자자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잔금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자금 회수가 되는 대로 잔금을 내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 직원들의 임금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본좌엔터테인먼트 사무실까지 뺀 상태다.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에 경제공화당 후보로 선거 출마하며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3천만원 ‘국회의원수 100명 축소 ‘UN본부 판문점 이전 등의 다소 황당한 공약을 내세웠다. 스스로 IQ가 430, 공중부양과 축지법을 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쳐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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