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위창수·최나연, 우승 문턱서 '좌절'
입력 2011-05-23 11:38  | 수정 2011-05-23 18:18
【앵커멘트】
위창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최나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장 승부를 노린 위창수의 18번 홀 13m 버디 퍼트가 홀 옆에 멈춰 섭니다.

일주일 전 최경주에게 우승을 내준 데이비드 톰스는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위창수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 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위창수는 시작부터 연속 버디를 잡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톰스가 11번 홀 세 번째 샷을 이글로 만들며 위창수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15언더파를 기록한 톰스는 PGA 투어 13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PGA 투어 2부 프로암 대회에 출전한 강성훈은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

LPGA 투어에 나선 최나연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마지막 날 3~4위전에서 미국의 안젤라 스탠퍼드를 네 홀 차로 여유 있게 꺾었습니다.

5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낸 최나연은 15번 홀마저 버디를 만들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승자는 수잔 페테르센으로, 미국의 크리스티 커를 한 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