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오락기기 브로커 납치해 금품 뺏은 일당 검거
입력 2011-05-23 11:19  | 수정 2011-05-23 11:28
불법 오락기기 브로커를 차량으로 납치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서울 역삼동에서 돈을 받고도 오락기기를 넘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28살 송 모 씨를 납치해 현금 42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55살 김 모 씨 등 9명을 검거했습니다.
김 씨 등은 또 송 씨의 남자친구 26살 박 모 씨를 찾아가 강제로 채무이행각서를 쓰게 하고, 시가 8천만 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뺏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전에서 불법 오락실을 운영하려던 자들로 송 씨에게 오락기기 대금 1천750만 원을 지급했지만 송 씨가 기기를 사주지 않자 이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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