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위대 20명 사살 이집트 경찰관에 사형 선고
입력 2011-05-23 01:00  | 수정 2011-05-23 04:42
이집트 법원이 지난 시민혁명 때 시위 참가자 20명을 사살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경찰관인 모하메드 알-소니는 지난 1월 28일 경찰서에 몰려든 시위대에 총을 쏴 20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법원이 알-소니에게 사형을 선고함에 따라 이집트의 이슬람 율법 해석의 최고 권위자인 그랜드 무프티가 이 사건을 심사해 사형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집트 현행법은 사형의 경우 그랜드 무프티가 최종 심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진상규명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시민혁명 중에 경찰의 유혈 진압으로 모두 846명이 숨지고 6천4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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