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정다빈, 2002년 숨진 남성과 영혼 결혼식
입력 2011-05-22 17:52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한 탤런트 故정다빈의 영혼 결혼식이 열렸다.
22일 오전 경기 양평 용천사에서 정다빈과 문모(1975~2002)씨와의 영혼 결혼식이 진행됐다. 영혼 결혼식 후에는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두 사람의 유해를 합동으로 안치하는 합장식도 전개됐다.
정다빈의 유해가 안치된 유토피아추모관 관계자는 "정다빈의 어머니의 뜻에 따라 사찰에서 영혼 결혼식을 올린 뒤, 우리 추모관에 상대 유해와 함께 안치됐다"고 전했다.
정다빈의 모친은 미혼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위로하고자 영혼 결혼식을 성사시켰다. 문씨의 형수가 정다빈의 어머니와 가까운 사이라 사돈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다빈은 1980년 태어나 시트콤 '논스톱3',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그 여름의 태풍',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등에 출연했다. 2007년 2월10일 생을 마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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