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지진 후 도산 기업 100개사 넘어
입력 2011-05-22 17:30  | 수정 2011-05-22 17:41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66일 만인 지난 16일 일본 내 100개 회사가 도산하고 부채총액이 8천억 원에 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1995년 한신 대지진 때는 128일 만에 도산 기업이 100개사를 넘었지만, 이번에는 속도가 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직접 피해로 도산한 기업은 13개사였고, 거래처 피해 등 간접 영향으로 무너진 기업은 89개사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여관·호텔이 13개사로 최다였고, 자동차 관련 기업도 10개사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쿄에 있는 기업이 15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현은 합쳐서 20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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