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ㆍ미, 고엽제 매몰 공동 조사키로
입력 2011-05-22 16:44  | 수정 2011-05-22 16:51
【 앵커멘트 】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고엽제 매몰 문제를 공동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환경전문가들이 내일 문제가 되고 있는 경북 왜관의 미군 기지 내부에 대한 조사를 벌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무총리실입니다.

【 질문 】
한미가 고엽제 매몰 문제를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죠?

【 답변 】
경북 왜관지역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몰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한미 공동 조사가 실시됩니다.

정부는 고엽제 매몰 관련 정부 대응 태스크포스에서 한미가 고엽제 매몰 문제를 공동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동조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은 빠른 시간 안에 조사단 구성이나 활동 기간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조사단이 구성되면 캠프 캐롤 기지 내부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캠프 캐롤 기지 내 환경에 대한 미국 측 자료에 대해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환경부는 지난 20일부터 민관합동으로 부대 주변 지역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23일)부터 환경전문가와 지역주민대표 등이 캠프 캐롤 기지 내부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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